Categories
" 김재성 대표님께서 한국광업협회 제 30대 회장에 취임하셨습니다. "
김재성(왼쪽 두번째) 한국광업협회 회장 모습.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기사 내용>
[MI 인터뷰] 김재성 신임 광업협회장 " 광업은 속옷부터 반도체까지, 꼭 필요한 원자재 생산하는 필수산업 ”
무인화·스마트팜 등 광업계 기술개발 지속
"중소 업체와 상생 및 비용 효율화에 만전"
[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석회는 속옷부터 반도체, 심지어 식품까지 일상의 모든 물건의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원자재입니다. 그런데도 산업계 전반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생산하는 광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죠.”
25일 신규 취임한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30대 회장이 짚은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태영이엠씨 대표이자 올해부터 한국광업협회를 이끌 김 회장은 광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1918년 설립된 한국광업협회는 지난 100여년간 광업계의 결속과 복리증진을 위해 활동한 사단법인이다. 협회사로 포스코, 한화, 볼보그룹코리아 등이 있다. 김 회장은 광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내 광산업의 효율적인 발전을 목표로 협회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광물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원자재임에도 불구하고 광업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다”며 “광업계가 겪고 있는 대다수의 어려움은 환경에 부정적이고 위험한 산업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국내 광업 종사자는 약 1만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업체 수는 약 350여개에 불과하다. 이는 농업(6만여명)과 어업(9만여명) 등의 1차 산업과 비교하면 작은 규모다. 이에 정부는 광업 발전 관련 예산을 한국광해방지공단에 할당해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은 “1차 산업으로서 광업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중요성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크지만 부정적 인식과 비교적 종사자가 적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정식으로 정부의 정기적인 예산을 유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협회의 가장 큰 목표는 사단법인으로서 정부의 예산을 정식으로 유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예산 유치에 성공하면 협회가 협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의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광산 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님비(NIMBY) 현상을 막기 위해 산업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협회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광업은 지난 100여년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먼지와 소음 등의 문제를 개선한 상태”라며 “광산 개발을 통해 얻는 면적을 활용하기 위한 스마트팜 기술과 안전관리를 위한 무인화 시스템 등이 R&D(연구·개발) 및 도입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오전 김재성 광업협회 회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