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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고빈도·고위험 국내 광산 사고 예방을 위한 '2023년 광산안전 기술포럼' 개최'

2023.11.02

▲ 삼척시 대명 쏠비치에서는 ‘2023년 광산안전 기술 포럼’행사가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되었으며 이날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산업자원통상부, 유관기관, 광산, 장비업체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대명 쏠비치에서는 ‘2023년 광산안전 기술 포럼’행사가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산업자원통상부, 유관기관, 광산, 장비업체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지난 봉화광산 사고를 영상으로 관람하면서 이 사고를 계기로 국내광산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광산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봉화사고에서의 긴급대피시설(생존박스)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첫째 날에는 광산안전 기술포럼 개막행사 및 세미나개회사, 축사, 광산안전관리 우수광산 시상(산업부 장관상1, 사장상4), 긴급대피시설(생존박스) 주요사양 및 활용방법, 광산안전 종합대책 주요내용 및 향후 추진방향, 재해 예방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기반 갱내통신시스템, 낙반붕락 사고예방을 위한 보강 기술, 인공지능(Al) 활용한 광산장비 충돌예방 시스템, 3D 기술 활용한 안전도 현행화 및 활용방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사는 황규연 사장을 대표해 강철준 KOMIR 안전본부장이 대독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광산안전에 대한 효율적인 지혜를 모아달라” 그러면서 “광산 안전 예산도 2019년 43억원에서 금년도는 11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액되었고 내년도 예산은 현재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며, 제출 금액은 138억원으로 예산 확대와 더불어 지원으로 노력하겠다”며, “이 자리를 위해 함께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개회사를 갈음했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 10월에 발생한 봉화광산 매몰사고 이후 전국 광산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광산 안전 기술과 장비 보급 및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더불어 예산확보와 정책 지원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광산 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첫 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광산 안전 기술 세미나에서 발표된 광산 최신 안전시설를 비롯한 생존박스 등을 광업계 전체를 위해 빠른시일 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어 “정부는 광산 안전시설의 지속적인 보급과 안전한 광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광산이 안전하고 일할 맛 나는 광산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광산안전은 원칙과 기본을 준수하는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은 원칙과 기본을 지켜 안전한 광산 현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 ‘2023년 광산안전 기술 포럼’행사장에서 관계자들의 연설과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어, 광산안전관리 우수광산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성MDI 제천 광업소를 비롯해 최우수상에 경기광업 금산석회석광산, 우수상에 삼표자원개발 삼표제2광업소, ㈜우룡 우룡석회석광업소, 벽암마인텍 청산광업소 등 국내 5개 광산이 올해 광산안전관리 우수광산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부터 광업계 안전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산안전관리 우수광산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일 둘째 날에는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의 시작 광산 위험성평가, 드림커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부석제거 방법 /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 활용사례,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시카메라 운용사례, 3D 전자도면을 활용한 안전관리 방안, 통기수갱 지원사업 및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안내, 안전교육부터 안전정보까지 사용자 중심의 광산안전 통합플랫폼 안내, 2024년도 광산안전시설 국고보조 우대지원 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2023년 광산안전 기술 포럼’ 둘째날 관계자들이 강릉에 위치한 한라시멘트를 방문해 안전시설을 견학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